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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일본대표팀 상대 유럽올스타 선정
입력 2015-02-18 13:33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투수 밴덴헐크(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대표팀을 상대하는 유럽 올스타에 선정됐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8일 밴덴헐크가 유럽 올스타에 선정돼 3월10일과 11일에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오른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짜여진 유럽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일회성 경기다. 밴덴헐크는 모국인 네덜란드의 국가대표 자격으로 유럽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 삼성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탈삼진 2관왕에 오른 밴덴헐크는 올 시즌 소프트뱅크로 티을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소속팀 소프트뱅크 역시 밴덴헐크가 수준 높은 선수들을 상대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그의 출전을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밴덴헐크의 실전 준비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밴덴헐크가 17일 소프트뱅크 자체 청백전에서 베일을 벗었다. 큰 키(198㎝)에서 내리꽂는 최고 시속 148㎞ 직구가 인상적이었다”고 알렸다. 이날 홍백전서 밴덴헐크는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밴덴헐크는 마음먹은 대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날의 투구를 자평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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