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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수들은 뭐하니?…스케줄 VS 해외체류 VS 휴식 ‘각양각색’
입력 2015-02-18 11:08 
[MBN스타 남우정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을 보기 위해 다들 고향으로 향하지만 가수들의 명절은 여전히 바쁘다. 스케줄 때문에 고향에도 못가는 가수부터 해외에서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하는 가수들까지 정리해봤다.

◇ 설에 드디어 휴가를…귀향파

지난 한해 누구보다 바쁘게 지내온 이들은 명절에 맞춰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작년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아이 스웨어(I SWEAR)를 연이어 히트 시키고 개별 활동으로 ‘썸 ‘지워 까지 대박을 친 씨스타는 이번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걸그룹 소녀시대도 이번엔 휴식을 취한다. 작년 초 ‘미스터 미스터(Mr. Mr.) 이후 개별 활동을 연기, 뮤지컬, DJ, 피처링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녀시대는 가족들과 설 연휴를 함께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비스트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굿럭(GOOD LUCK)과 ‘12시30분으로 남자 아이돌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비스트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에 이어서 ‘사뿐사뿐까지 히트 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잡은 에이오에이(AOA)도 이번 연휴에는 모든 멤버들이 휴식에 돌입한다.

◇ 명절에도 바빠요…스케줄파

근래에 새 앨범을 발매하거나 활동 중인 가수들은 설 명절에도 바쁜 하루를 보낼 계획이다. 지난 6일 미니앨범 ‘미쳐를 발표한 포미닛은 연휴에도 연습과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행인 것은 설날 당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근 그룹을 벗어나 솔로 앨범을 내놓은 엠버와 니엘은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엠버는 솔로 활동으로 인한 스케줄이 있고 니엘은 설 연휴 라디오 스케줄이 있다.
멤버 개인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예능, 라디오 DJ, 뮤지컬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샤이니 종현도 휴식을 취하는 멤버들과 달리 18일 DJ로 라디오 스케줄을 진행한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 출연 중인 씨엔블루 민혁은 19일 당일에 ‘용감한 가족 녹음 스케줄을 소화한다. SBS 라디오 ‘대단한 라디오의 DJ인 케이윌은 명절에도 생방송을 소화하며 청취자들과 만난다.

◇ 해외에서 설날을…해외파

이미 해외 활동에 돌입하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가수들은 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게 됐다. 가수 겸 배우 비는 중국 드라마 ‘캐럿 연인 촬영을 위해 중국 상해에서 체류할 예정이다. 빅토리아도 중국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됐다.

일본 팬미팅 및 첫 번째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는 비투비는 프로모션 차 일본에 체류하고 23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만큼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를 잡은 에이핑크는 현재 일본에서 머물고 있다. 18일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하는 에이핑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서 일본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보이프렌드 동현도 일본에서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다른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가족들과 휴식을 보내는 반면 동현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일본 팬들과 만난다.


◇ 스케줄 없어도 연습 열중…연습파‘

명절이라도 연습에 올인하는 경우가 있다. 올해 첫 솔로 앨범으로 변신을 시도했던 정용화는 오는 28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에 몰두한다. 20일부터 설 연휴 내내 콘서트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동방신기도 마찬가지다. 지난 6일부터 일본 투어 중이 동방신기는 이번 설 연휴에도 남은 공연들을 위한 공연 연습을 한다. 오는 3월 국내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엑소도 설 연휴를 반납하고 콘서트 연습에 집중한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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