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유승민 "세월호 인양, 최대한 빨리 결론 내릴 것"
입력 2015-02-18 10:08 
유승민 /사진=MBN
새누리당 유승민 "세월호 인양, 최대한 빨리 결론 내릴 것"


새누리당 유승민 "세월호 인양, 최대한 빨리 결론 내릴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는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거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층과 소외계층을 찾아 '민생 돌보기'에 주력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17일 오후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에서 근무하는 모든 환경미화원을 초청해 떡국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설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 원내대표, 이군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도 참석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성남 판교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교통센터'를 찾아 귀성길 교통 상황과 교통량 증가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김 대표는 교통센터 내 상황실과 방송국, 순찰대 사무실 등을 두루 둘러보며 연휴에 쉬지도 못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경부고속도로 판교 요금소에서 직접 귀성 차량에 통행권을 발급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유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가족협의회와 취임 후 첫 면담을 하고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유가족들은 1시간에 걸친 면담에서 출범이 지연되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속 가동과 세월호 선체 인양 및 실종자 전원 수습, 트라우마센터 치료 기한 연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인양이나 진실규명 문제에 그동안 새누리당이 소극적이었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거듭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별조사위의 정상적인 활동이 조속히 이뤄지고 인양 문제 결론이 빨리 내려지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안산의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이 지역 출신인 김명연 의원, 원내부대표인 홍철호 의원 등과 함께 찾아 분향, 헌화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유가족대기실에서 실종 학생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중 "제발 딸을 찾아서 장례를 치르고 유가족이 될 수 있게 선체 인양을 결정해달라"는 호소를 듣자 손을 맞잡고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설에 제일 가슴 아픈 분들이 유가족들이니까 설 전에 위로해 드리려고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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