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반인종 범죄 급증…유대인 공동묘지 훼손 등 '심각'
입력 2015-02-18 09:44 

프랑스 반인종 범죄 급증…유대인 공동묘지 훼손 등 '심각'


최근 프랑스에서 이슬람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반인종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평의회는 지난해 상반기 동안 프랑스에서 반유대주의 공격이 2배 늘어났고, 지난달에는 무슬림에 대한 공격 사건이 100 건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유대인 공동묘지 훼손이 일어나는 등 인종범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날 묘비가 훼손된 유대인 공동묘지를 찾은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일이 모든 종교에 대한 모욕이라며, 프랑스는 모든 힘을 다해 유대인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지난달에만 이슬람 공격 사건이 백 건 넘게 일어나는 등 이슬람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반유대주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유대인 7천여 명이 프랑스를 떠나 이스라엘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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