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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플로리다 합류...본격 훈련 시작
입력 2015-02-18 06:13 
다나카 마사히로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로 이동,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구단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주 탬파로 이동했다.
뉴욕 지역 언론 ‘뉴욕 데일리뉴스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다나카의 팔꿈치를 더 가까이서 관찰할 기회가 왔다”며 그의 이동 소식을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그동안 뉴욕에 머물며 훈련했던 다나카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밤 플로리다로 이동했으며, 화요일부터 구단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다나카는 지난해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되면서 10주가량을 쉬었다. 20경깅서 136 1/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한 그는 수술 없이 재활 치료만으로 이번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양키스는 다나카의 공백을 대체할 만한 선발을 영입하지 않은 상태. 그의 팔꿈치 상태는 2015시즌 양키스 성적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래리 로스차일드 양키스 투수코치는 다나카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일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양호하다. 이것이 진전이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프링캠프 기간 투구 제한과 비슷한 조치가 있을 것이다. 그를 재촉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단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고 많은 힘을 쓸 수 있는지 보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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