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여론] "세뱃돈 주겠다" 63.8%…"2만 원~5만 원 사이 적당"
입력 2015-02-17 19:40  | 수정 2015-02-17 20:32
【 앵커멘트 】
이번 설 명절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얼마나 줘야 할까 고민이시죠?
김태일 기자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 기자 】
1년에 한 번 부모님들은 고민, 아이들은 기대하는 것 바로 세뱃돈입니다.

MBN이 세뱃돈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해봤는데요.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이번 설 명절에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주지 않겠다는 응답은 11.4%였습니다.

작년과 비교해볼까요?

지난해 MBN은 설 명절을 앞두고 똑같은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당시보다 세뱃돈을 주겠다는 응답과 주지 않겠다는 응답 모두 0.5%p가 올라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럼 만약 세뱃돈을 준다면 얼마가 적당할까요?

1위는 2만 원에서 5만 원 사이였고요. 그 뒤를 1만 원, 6만 원에서 10만 원이 차지했습니다.


작년 조사와 비슷한 순위를 나타냈습니다.

그럼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겠다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요?

작년 조사에서는 55.4%가 용돈을 드리겠다고 응답했는데 올해는 그 비율이 58.1%로 2.7%p 늘었습니다.

반면, 드리지 않겠다는 응답은 3.5%p가 줄었습니다.

용돈으로 드릴 적당한 금액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0만 원이 차지했습니다.

경기 침체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지만, 가족들과 나누려는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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