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휴대전화를 훔치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매장을 아예 부수고 들어가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패딩점퍼를 입은 학생이 한 가게 유리문을 향해 돌을 던지더니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누군가에게 가방을 건네받고 다시 나타난 학생.
남은 문을 마저 부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이곳저곳을 뒤지더니 곧바로 달아납니다.
이내 도착한 보안업체 차량.
가출청소년 이 모 군 등 5명이 휴대전화 매장을 털려다 보안업체 비상벨이 울리자 실패하고 달아난 겁니다.
▶ 인터뷰 : 피해 매장 직원
- "부수기 1~2시간 전부터 5명이 서성거려요. 망을 보다가 처음에 주먹으로 치고 흔들다가 사람 지나가면 딴 짓 하다가 사람이 가면 다시 와서…."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곧장 다른 범행대상을 찾았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휴대전화 매장 절도에 실패한 청소년들은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 PC방과 찜질방을 돌며 두 번째 범행을 시작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잠을 자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를 통해 밥을 먹고 소액결제를 하거나, 상품권을 사서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을 만들어 썼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SKT만은 본인인증 필요없이 소액결제가 된다는 거예요. 소액결제 한 걸로 밥 먹고, 상품권 사서 되팔고…."
경찰은 이들 5명 가운데 4명을 불구속 입건했지만, 특수절도 등 전과 9범인 이 모 군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휴대전화를 훔치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매장을 아예 부수고 들어가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패딩점퍼를 입은 학생이 한 가게 유리문을 향해 돌을 던지더니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누군가에게 가방을 건네받고 다시 나타난 학생.
남은 문을 마저 부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이곳저곳을 뒤지더니 곧바로 달아납니다.
이내 도착한 보안업체 차량.
가출청소년 이 모 군 등 5명이 휴대전화 매장을 털려다 보안업체 비상벨이 울리자 실패하고 달아난 겁니다.
▶ 인터뷰 : 피해 매장 직원
- "부수기 1~2시간 전부터 5명이 서성거려요. 망을 보다가 처음에 주먹으로 치고 흔들다가 사람 지나가면 딴 짓 하다가 사람이 가면 다시 와서…."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곧장 다른 범행대상을 찾았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휴대전화 매장 절도에 실패한 청소년들은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 PC방과 찜질방을 돌며 두 번째 범행을 시작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잠을 자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를 통해 밥을 먹고 소액결제를 하거나, 상품권을 사서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을 만들어 썼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SKT만은 본인인증 필요없이 소액결제가 된다는 거예요. 소액결제 한 걸로 밥 먹고, 상품권 사서 되팔고…."
경찰은 이들 5명 가운데 4명을 불구속 입건했지만, 특수절도 등 전과 9범인 이 모 군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