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엑소’ 크리스·루한, 中 CCTV ‘춘완’ 출연 불발…
입력 2015-02-17 13: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그룹 엑소를 이탈한 크리스(25)와 루한(25)이 중국 명절 프로그램 '2015 CCTV 춘지에완후이'(이하 춘완)에서 퇴출됐다. 이에 루한이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끈다.
루한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리허설을 경함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하지만 솔직히 끝까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에게 폐를 끼친 것 같다. 그동안 경험했던 일들, 앞으로 경험할 일들 모두 감사하다. 다음번엔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루한은 엑소 탈퇴 이후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 중국 배우 천웨이팅 닝쩌타오 등과 함께 중국 CCTV '춘완'의 '치청춘환절'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그러나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4일 루한을 광고 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 상해 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10일 홍콩법원에 루한을 영화에 출연하게 한 제작사를 상대로 하는 소송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을 본격화했다. 이에 '춘완' 측은 루한과 크리스의 출연을 취소했다.
한편 크리스·루한과 SM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은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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