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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전승…반할 감독 ‘승부수’ 적중
입력 2015-02-17 13: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4-15시즌 FA컵 8강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사진(영국 프레스턴)=ⓒAFPBBNews = News1
맨유 역전승
맨유가 3부리그 팀에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8강에서 ‘강호 아스널과 상대한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3부 리그)를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 오른 맨유는 다음 달 7∼8일 아스널과 4강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2분 스콧 레어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15분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를 애슐리 영과 교체했다.
그러자 변화를 보인 맨유는 후반 20분 안데르 에레라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애슐리 영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 동점 골을 뽑아냈다.
이 과정에서 프레스턴은 웨인 루니가 오프사이드가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골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 골을 인정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27분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던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맞고 다시 나오자 이를 잡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43분 루니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8강에서 만난 맨유와 아스널은 역대 FA컵에서 각각 11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리그 3위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두 팀의 격돌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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