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숨 돌린 청와대…이르면 내일 개각 단행
입력 2015-02-16 19:40  | 수정 2015-02-16 20:29
【 앵커멘트 】
청와대는 일단 한숨을 돌린 분위기입니다.
내일(17일) 오후 개각과 청와대 후속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새 비서실장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총리 임명안 국회 통과에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개각 등 후속 인선의 전제 조건이었던 총리 인준이 마무리되면서 인사 발표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내일(17일) 오전 신임 총리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국무회의가 진행되는 만큼, 발표 시점은 내일 오후가 유력합니다.

새 비서실장으로는 핵심 친박이자 3선 의원 출신인 권영세 주중 대사가 집중 거론되는 가운데,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지만, 제3의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각은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통일부 장관 등의 교체를 점치는 시각이 많습니다.

다만, 후임 비서실장을 놓고 박 대통령의 고심이 계속되고 있고, 총리의 각료 제청권도 좀 더 보장하는 차원에서 일부 인사가 설 연휴 뒤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국정의 투톱인 총리와 비서실장 교체로 3년차 국정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박 대통령, 새 얼굴의 면면에 따라 쇄신 효과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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