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미테이션 게임` 예고편 공개…천재 수학자 역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입력 2015-02-16 17:04  | 수정 2015-02-17 17:07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16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실화를 다룬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마다 바뀌는 암호를 풀어낸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주인공 튜링은 1912년 런던에서 태어나 장학금을 받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 진학했다. 그 후 1935년 데이비드 힐버트의 '결정 문제'를 접하며 본격적인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앨런 튜링과 암호 해독팀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에니그마를 풀기 위해 도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암호 해독팀원을 뽑기 위해 크로스워드 퍼즐 대회를 개최한 튜링이 자신보다 빠른 속도로 퍼즐 문제를 푸는 조안 클라크(키이라 나이틀리)를 만나고 인류 최초 컴퓨터 탄생의 순간을 예고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특출난 천재성에 연구에만 몰두하고 남들보다 뛰어남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앨런 튜링의 모습도 재미를 선사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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