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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진짜 사나이’ 어리바리 모습…그게 바로 나” (인터뷰)
입력 2015-02-16 08:01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강예원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2 출연은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였다고 고백했다.

강예원은 최근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를 본 소감에 대해 제가 그렇게 산만한지 화면 보고 처음 알았다”며 웃었다.

강예원은 지인들과 함께 ‘진짜 사나이를 모니터링 했다. 화면 속 제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걱정하고 울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모두 다 웃더라”며 저 역시 제 모습을 보고 그냥 웃었다”고 전했다.

‘진짜 사나이 출연과 관련해 지인들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강예원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신나게 웃었다. 심지어 부모님도 웃으셨다. 모두들 내가 울어도 웃고 웃어도 웃더라”며 어리바리한 내 모습을 보고 다들 그렇게 할 알았다며 어떻게 된 것이 긴장을 해도 산만할 수 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군대에 가기 전 울지 않고 적응할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 강예원은 지인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평소 제 모습이라며 모두 울 줄 알았다고 하더라. 저만 몰랐었다”며 제 자신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저는 저 혼자 똑똑한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던 것이다. 한 템포 느린 것이 진짜 제 모습이었던 것”이라고 시인했다.

혹시 군대에 다녀온 후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 자신을 다시 보면서 그래도 아직 제가 착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여린 사람이구나 싶었다. 앞으로는 더 착하게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 착하다는 강예원에 답변에 의아해 하자, 강예원은 제작진들이 저에게 참 이런 식으로 달랬다. 군대에 있는 4박5일 동안 본연의 모습이 다 드러나는데, 여군특집2기 멤버들 역시 8명의 본색이 다 드러났다고 했다. 제작진들이 모두 하나같이 정말 착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며 그런 이야기를 계속 들으면서 ‘내가 착하구나라는 걸 다시금 알게 됐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 합류한 강예원은 눈물 많은 훈련병으로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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