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여권 통합작업, 주도권 경쟁 치열
입력 2007-06-10 20:52  | 수정 2007-06-10 20:52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이 범여권 대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범여권의 통합 주도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한 초재선 의원 들이 범여권 대통합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민생정치모임', '백의종군파' 등 이미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민주당과 중도신당이 자신들의 움직임에 함께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웅래 / 의원(전 열린우리당 의원)
-"우리는 민주당과 통합신당도 대통합 논의 대열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기대합니다."

열린우리당 탈당을 공언한 정대철 그룹, 민주당 내 대통합파와도 긴밀한 협의를 갖고 시민사회세력과의 접촉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통합의 또 다른 축인 중도신당은 이런 움직임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15일 창당하는 통합민주당이 대통합의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통합 주도권 다툼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번 주 범여권에서는 시민사회세력의 창당선언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예고돼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