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드림팀에 빛나는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한층 강해져 돌아와 프로축구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러나 소속팀의 2연패를 막을 수는 없었다.
레버쿠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4-5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리그 7번째이자 공식경기 15번째 풀타임이다. 왼쪽 날개로 기용된 25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처진 공격수로도 3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0-3으로 지고 있던 후반 4분 손흥민은 세트피스에서 미드필더 곤살로 카스트로(28·독일)의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높게 그리고 오른쪽으로 골문을 벗어났다. 감각을 조율한 손흥민은 후반 12분부터 10분 동안 3골을 몰아놓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후반 12분 골문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1-3을 만든 손흥민은 5분 만에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볼프스부르크를 2-3, 1점 차로 추격했다. 2-4이었던 후반 2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카스트로의 도움을 왼발로 마무리하여 다시 3-4, 1골 차이로 쫓아갔다.
4-4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3분 손흥민은 직접프리킥으로 역전결승골을 노렸다. 그러나 오른발 슛은 골문을 높게 벗어났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볼프스부르크의 결승골이 나왔으나 손흥민과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너무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유효슈팅을 3차례 기록했다. 이는 레버쿠젠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일단 공이 골문으로 향하면 득점성공률 100%라는 놀라운 결정력이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태클 성공 1회 및 걷어내기 2번도 있었다. 손흥민의 볼프스부르크전 패스 성공률은 66.7%(20/30)였다.
1경기 3골로 맹활약하여 집중견제를 받은 탓인지 상대 태클에 3차례나 공을 뺏긴 것은 흠이다. 손흥민의 해당 기록은 레버쿠젠-볼프스부르크 경기 출전 28인 중에 단독 1위에 해당한다.
2014-15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손흥민은 28경기 14골 3도움이 됐다. 경기당 73.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4에 달한다.
손흥민은 2015 아시안컵에서 5경기 3골로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이 됐다. 연장전 포함 경기당 92.4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0.58골을 넣었다.
[dogma01@maekyung.com]
레버쿠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4-5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리그 7번째이자 공식경기 15번째 풀타임이다. 왼쪽 날개로 기용된 25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처진 공격수로도 3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0-3으로 지고 있던 후반 4분 손흥민은 세트피스에서 미드필더 곤살로 카스트로(28·독일)의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높게 그리고 오른쪽으로 골문을 벗어났다. 감각을 조율한 손흥민은 후반 12분부터 10분 동안 3골을 몰아놓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후반 12분 골문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1-3을 만든 손흥민은 5분 만에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볼프스부르크를 2-3, 1점 차로 추격했다. 2-4이었던 후반 2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카스트로의 도움을 왼발로 마무리하여 다시 3-4, 1골 차이로 쫓아갔다.
4-4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3분 손흥민은 직접프리킥으로 역전결승골을 노렸다. 그러나 오른발 슛은 골문을 높게 벗어났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볼프스부르크의 결승골이 나왔으나 손흥민과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너무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유효슈팅을 3차례 기록했다. 이는 레버쿠젠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일단 공이 골문으로 향하면 득점성공률 100%라는 놀라운 결정력이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태클 성공 1회 및 걷어내기 2번도 있었다. 손흥민의 볼프스부르크전 패스 성공률은 66.7%(20/30)였다.
1경기 3골로 맹활약하여 집중견제를 받은 탓인지 상대 태클에 3차례나 공을 뺏긴 것은 흠이다. 손흥민의 해당 기록은 레버쿠젠-볼프스부르크 경기 출전 28인 중에 단독 1위에 해당한다.
2014-15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손흥민은 28경기 14골 3도움이 됐다. 경기당 73.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4에 달한다.
손흥민은 2015 아시안컵에서 5경기 3골로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이 됐다. 연장전 포함 경기당 92.4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0.58골을 넣었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