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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 LET RACV 마스터스 3R 선두…생애 첫 승 눈앞
입력 2015-02-14 18:04 
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생애 첫 승을 눈앞에 둔 최은우. 사진제공=볼빅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무명 최운우(20.볼빅)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셋째 날 타수를 잃었지만 공동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은우는 14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강한 바람 속에서도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하며 2오버파 75타를 쳤다.
이날 2타를 잃었지만 4언더파 215타를 적어낸 최은우는 홀리 클리번(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우승 한 번과 준우승 두 차례를 기록하며 상금순위 5위에 올라 올 시즌 K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 최은우는 골프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자신의 이름을 골프팬들에게 널릴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은우는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곳에 핀이 위치해 세컨 샷을 공략하는 데 힘들었다. 강한 바람도 플레이를 어렵게 했다”라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무엇보다 다른 선수의 플레이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선두에 올랐던 레베카 아티스(호주)는 이날 6타를 잃어 3언더파 216타로 공동 4위까지 밀려났다.
또 디펜딩 챔피언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이상 미국)는 5오버파 224타 공동 37위에 머물면서 사실상 타이틀 방어가 힘들어졌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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