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가수다3` 양파, "독감으로 3일 내내 링거 맞아"2차 경연 `열창`
입력 2015-02-14 13:57 
사진출처 : MBC 화면캡처

'나는 가수다3 양파'
MBC '나는 가수다3'에서 양파가 심한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도 무대에 올라 가창력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 1라운드 2차 경연에서 양파는 故 유재하가 작사·작곡하고 이문세가 부른 '그대와 영원히'를 선곡해 열창했다.
양파는 무대에 오르기 전 "3일 내내 링거를 맞고 살았다. 몸이 너무 안 따라준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 상태가 안 좋아) 무대가 걱정이다"며 "이 상황에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파는 무대를 마친 후 "그냥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끝났으니까 다행이다 싶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무대에서 잘못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아쉬움은 없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파의 무대를 지켜본 김연우는 "아프기 때문에 갖게 되는 서러움까지 무대에 쏟아 부었다"며 "컨디션이 안 좋은 게 느껴지는데 노래는 정말 열정을 다했다. 무대에 쏟아 부은 에너지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말을 못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규찬 역시 "평소에 노래를 듣고 눈물을 잘 안 흘리는데 '나의 사랑'을 반복하는 부분에서 이겨낼 수 없는 뭉클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