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막말 댓글 판사, 사의 표명…9천여 댓글은 어찌되나
입력 2015-02-14 11:15  | 수정 2015-02-14 11:15
'막말 댓글 판사' 사진=MBN
'막말 댓글 판사'

수년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9000여 건의 ‘막말 댓글을 달아 물의를 빚은 수원지방법원 이모 부장판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이 부장판사는 13일 성낙송 수원지법원장을 만나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을 올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법관의 신뢰를 실추시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11일 휴가를 냈으며 이후 상당수 댓글을 스스로 지우고 있습니다.

한편 이 부장판사는 2012년 수원지법에서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맡고 있을 당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여러 차례 다룬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그는 같은 해 7, 8월 옛 통합진보당 핵심 당원인 홍순석 이상호 씨에 대한 감청영장을 발부했고, 통진당 관계자들에 대한 카카오톡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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