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미군 주둔 이라크 서부 공군기지 공격…파키스탄도 테러
입력 2015-02-14 08:40 
【 앵커멘트 】
IS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서부 공군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이라크군과 미군의 피해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IS대원은 8명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IS가 공격한 지역은 이라크 서부 알바그다디 근처 알아사드 기지.


미군 300여 명이 이 기지에서 이라크 군인들을 훈련시켜 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IS는 알바그다디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데 이어 13일엔 알아사드 공군기지로 진격해 포탄 공격을 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이 과정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하려던 IS대원 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군과 미군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IS는 시가지로 진격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IS와 같은 수니파 세력인 '파키스탄 탈레반'이 파키스탄에서 테러를 일으켜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현지시각 13일 파키스탄 페샤와르 지역 시아파 사원에서 예배보던 신자들에게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파잘 후세인 / 목격자
- "폭탄 조끼를 입은 괴한 한 명이 사원 가운데에서 자폭하고 나서 다른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하며 파키스탄 정부가 동료의 사형을 집행한 데 대한 복수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부터 20여 명의 파키스탄 탈레반을 처형해왔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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