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금 깎아줄게"…병원서 돈 받은 세무사 구속
입력 2015-02-13 23:32  | 수정 2015-02-14 10:44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병원이 세금을 줄이려고 세무사를 통해 국세청 공무원에게 로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세금을 덜 내게 해주겠다며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7,8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세무사 신 모 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불법 시술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던 중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실제로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했는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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