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때이른 무더위...남산·청계천 북적
입력 2007-06-09 15:42  | 수정 2007-06-09 15:42
오늘 낮 서울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더웠는데요.
시민들은 때이른 더위를 피해 남산과 청계천 등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 사이로 저멀리 관악산과 서울 시내가 손에 잡힐 듯 다가와 보입니다.


우뚝 솟은 서울타워 뒤를 유유히 지나는 뭉게구름은 마치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더위를 피해 남산에 오른 가족들은 오랜만에 얘기꽃을 피웁니다.

한국을 처음 찾았다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 요시다 메구미 / 일본인 관광객 - "한국에 처음 왔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서울 시민의 휴식공간이 된 청계천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물고기들의 비늘까지 보일 정도로 선명합니다.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듯 물속을 들여다보고 물병에 물을 담아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 최예빈 / 초등학교 4학년 - "청계천에 처음 왔는데 물이 깨끗하고 맑은 줄 몰랐어요. 직접 와보니까 마음이 깨끗해지고,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서울시청앞에 차려진 대형 튜브는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물놀이 하기엔 아직 이른 날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잔디광장에선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기행문을 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모처럼 도심에서 초여름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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