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튼 배영수(34)와 송은범(31)이 첫 번째 연습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 부활을 향한 신호탄이다.
배영수는 13일 일본 고치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앞서 송은범은 10일 자체 홍백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9개.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연습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한화에게 배영수와 송은범의 호투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오프 시즌에 한화는 배영수와 3년간 총액 21억5000만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5000만원), 송은범과 4년간 총액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 권혁과 4년간 총액 32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최근 3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마운드는 줄곧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우승을 경험한 FA 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나 한화의 선발진은 아직 약하다. 배영수와 송은범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줘야 만이 한화의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두 선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기대를 갖고 시작 된 고치캠프. 배영수와 송은범은 17일 훈련 중에 느낀 근육통으로 인해 오키나와 재활캠프로 이동하게 됐다. 배영수와 송은범은 2월초에 고치로 합류했다.
두 선수는 고치캠프에 합류 후 김성근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만들어 가는 중에 있기 때문에 아직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 하지만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전지훈련이 진행되면서 한화가 그렸던 시나리오들이 조금씩 윤각을 드러내고 있다.
[ball@maekyung.com]
배영수는 13일 일본 고치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앞서 송은범은 10일 자체 홍백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9개.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연습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한화에게 배영수와 송은범의 호투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오프 시즌에 한화는 배영수와 3년간 총액 21억5000만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5000만원), 송은범과 4년간 총액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 권혁과 4년간 총액 32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최근 3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마운드는 줄곧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우승을 경험한 FA 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나 한화의 선발진은 아직 약하다. 배영수와 송은범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줘야 만이 한화의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두 선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기대를 갖고 시작 된 고치캠프. 배영수와 송은범은 17일 훈련 중에 느낀 근육통으로 인해 오키나와 재활캠프로 이동하게 됐다. 배영수와 송은범은 2월초에 고치로 합류했다.
두 선수는 고치캠프에 합류 후 김성근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만들어 가는 중에 있기 때문에 아직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 하지만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전지훈련이 진행되면서 한화가 그렸던 시나리오들이 조금씩 윤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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