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뜨거운 여름 '오픈카' 출시 잇따라
입력 2007-06-09 04:27  | 수정 2007-06-09 10:01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소위 오픈카로 불리는 컨버터블 차량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수입차들 뿐 아니라 GM대우도 컨버터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우디코리아가 선보인 2인승 컨버터블인 '뉴 아우디 TT 로드스터'입니다.

원과 돔 형태를 이용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습니다.

아우디측은 이 컨버터블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6.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강력한 힘을 강조했습니다.

폭스바겐도 몇일 전 컨버터블 이오스를 출시했습니다.


지붕을 열면 컨버터블, 지붕을 닫으면 세단의 모습을 갖추는 이 자동차는 그동안 세단의 전유물이었던 선루프까지 장착돼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민주 / 폭스바겐코리아 대리
-"이번에 선보이는 이오스는 컨버터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노라마 선루프를 최초로 장착한 모델이구요..."

전세계 컨버터블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푸조 역시 신형 컨버터블 모델을 최근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컨버터블 출시가 잇따르면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컨버터블은 2003년 28종에서 올해는 42종으로 늘어났습니다.

수입차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컨버터블 시장에 GM대우도 8월경 2인승 컨버터블 G2X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때 소수 마니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컨버터블. 더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컨버터블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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