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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아들아’ 이정신 “죽지도 못하는 나, 등신 맞다” 오열
입력 2015-02-12 22:37 
[MBN스타 손진아 기자] ‘고맙다 아들아에서 수능 앞에서 좌절한 이정신이 오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 2회에서는 장시우(이정신 분)가 수능을 본 뒤 서울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시우는 수많은 돈을 투자한 만큼 전과목에서 1등급을 맞았다. 그러나 이는 재수생이었던 시우가 부모님의 기대에 충족시키기 위해 성적을 위조했었다.

수능 앞에 무릎 꿇은 시우는 홀로 기차를 타고 서울을 떠나 남원역으로 향했다. 그는 은희(이아현 분)과 통화를 한 뒤 속상한 마음에 한 건물의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

이때 재우에게 한 통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시우가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형 통화 좀 하자. 죽기 전에 통화 좀 하자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시우를 찾아 나선 재우는 한 펜션을 찾았고, 그곳에서 시우는 샤워실에서 오열하고 있었다. 시우는 아빠 말이 맞다. 나 진짜 등신인가봐. 죽지도 못하겠어. 딱 한발 자국만 더 가면 끝인데”라며 울었다.

이에 재우는 똥폼 잡지마라”며 누가 그렇게 비겁한 짓을 하래?”라고 다그쳤다. 시우는 몰라서 물어? 형은 내 심정 알잖아. 죽어라 해도 등신 새끼라 하는데 나보고 어떡하라고”라고 소리쳤다.

사진=고맙다 아들아 캡처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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