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홍우진 “연극 ‘유도선수’, 아버지 회상하며 결정”
입력 2015-02-12 17:45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홍우진이 연극 ‘유도선수에 다시 오른 이유를 밝혔다.

12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연극 ‘유도선수 프레스콜이 열렸다. 전막 시연에 이어, 이재준 연출과 박경찬 작가, 출연배우 홍우진, 박해수, 박훈, 박민정, 박보경, 차용학, 박성훈, 김호진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우진은 다시 막을 올린 ‘유도선수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안 하려고 했는데 단체 대화창에서 다른 배우들끼리 다 한다고 하는데 못 보겠더라. 그래서 나도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하며 짓궂게 웃어 보였다.

하지만 돌연 진지한 표정을 짓던 홍우진은 사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셨던 작품이 ‘유도소년”이라며 아버지도 즐겁게 보셨고, 아버지와의 즐거운 생각을 회상하며,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생각에 결정하게 됐다”고 말해 장내를 다소 엄숙하게 만들었다.

한편, 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며 오는 5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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