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제시장 '꽃분이네' 권리금 문제 해결
입력 2015-02-12 17:40 
간판을 내릴뻔했던 국제시장 '꽃분이네'가 권리금 문제를 해결하고 계속 영업합니다.

꽃분이네 운영자인 신미란 씨는 "가게 주인이 권리금을 내려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16일에 주인을 만나 재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씨는 "임대료는 조금 올리고 권리금은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씨는 "시민들의 관심이 언론 보도로 이어지면서 가게를 살리게 돼 시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이제는 이익을 좇는 장사치가 아니라 국제시장을 살리고 지자체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방향으로 꽃분이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영화의 인기를 계기로 국제시장과 전국최초 야시장인 부평깡통야시장의 사잇길 300m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특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곳에 부평깡통시장과 연계해 야시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세계 벼룩시장'도 열기로 했습니다.

상설 문화공연 '얼씨구 국제시장'과 지하상가 입점 화가들을 중심으로 '거리의 화가전'을 여는 한편 흥남부두 철수, 파독 광부, 베트남전, 이산가족 등 영화 국제시장을 스토리텔링한 퍼레이드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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