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청문보고서 날치기 규탄…국회의장 신중한 판단 촉구”
입력 2015-02-12 14:49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12일 여당이 단독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데 대해 "날치기 단독처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인사청문특위 의원 일동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의혹투성인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것을 규탄하며 국회의장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결과 국민들과 언론도 봤듯이 이 후보자의 경우 지금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을 거친 후보자들의 모든 의혹을 집대성해 종합적으로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병역 면회피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재산 형성 과정의 소명 부족, 부동산 투기 의혹, 표절로 받은 박사학위 논문, 황제특강 및 껍데기인 교수 경력 등 제반 의혹들에 대해 명확히 소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금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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