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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최강’ 이승현 KT 입단, 프랑스에서도 주목
입력 2015-02-12 14:47  | 수정 2015-02-12 22:03
이승현의 KT 롤스터 이적에 프랑스 언론도 주목했다. 사진=KT 롤스터 페이스북 공식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2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이승현(18)의 KT 롤스터 입단에 프랑스 언론도 주목했다. 이승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타테일 게임단을 떠나 KT 롤스터로 이적했다.
프랑스 매체 ‘멜티는 12일 e스포츠에서 파괴적인 기량을 자랑하는 한국의 젊은 천재 ‘라이프(Life)가 스타테일을 떠나 ‘챔피언의 산실 KT롤스터로 팀을 옮겼다”면서 스타크래프트2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로 이제 겨우 만 18세다. 15세에 2012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 4를 제패하여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라이프는 이승현의 스타크래프트2 아이디다.
‘멜티는 프랑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미디어로 인터넷 통신량 분석업체 ‘알렉사의 최신 웹사이트 순위에서 세계 1만3187위에 올라있다. 프랑스어권인 벨기에와 알제리, 캐나다에서도 3~7%대 점유율로 인기다.
미국 메이저리그게이밍(MLG)에서도 2012년 가을선수권대회 및 2013년 겨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스(IEM) 시즌8과 스웨덴 2014 드림핵 부다페스트 오픈, 프랑스 2013 아이언 스퀴드 챕터 2 우승도 차지했다. 마침내 2014 스타크래프트2 세계선수권대회(WCS) 글로벌 파이널스 챔피언이 됐다”고 이승현의 주요 경력을 설명한 ‘멜티는 스타테일의 아이콘이었던 라이프는 KT 롤스터로 떠났다. 그러나 새로운 팀에서도 여전히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길 희망한다”고 앞날의 행운을 빌어줬다.
KT 롤스터는 2014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이다. 2009-10시즌부터 프로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 2회 및 포스트시즌 우승 3회를 기록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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