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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김우빈 “강하늘, 술 먹고 한밤중 고성방가” 주사 폭로
입력 2015-02-12 12:11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스물 김우빈이 강하늘의 주사를 폭로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감독 이병헌,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스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술을 잘 먹지 못한다던 이준호는 다른 배우들의 주사에 대해 특별한 것 없었던 것 같다. 다들 정직하고 올바르더라”라며 특히 강하늘은 술 취한 걸 모를 정도로 얼굴이 변하지 않는다. 그렇게 계속 먹는다. 그게 주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우빈은 전주 촬영에서 강하늘이 술을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의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전주에서 조금 일찍 촬영이 끝난 적이 있었다. 강하늘이 기분이 좋았었는지 가게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술을 먹었다고 들었다. 그 다음날 현장에 조금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이야기를 해줬는데 단체로 묵는 숙소 앞에 나와서 소리를 질렀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전주 사람인데 이 자리를 빌어 전주시민들에게 사과를 해주길 바란다”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강하늘은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숙소 앞에서 ‘스물 사랑해 ‘다 나와 ‘보고싶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거기서 감독님인가가 창문 열고 대답도 해줬다”면서 전주시민 여러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내가 경솔했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생활력만 강한 놈, 공부만 잘하는 놈 등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를 담았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은 각각 치호, 동우, 경재 역을 맡았다. 오는 3월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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