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낙폭 확대…외국인 매도물량 증가
입력 2015-02-12 10:49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으로 약세다.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47포인트(0.44%) 내린 1937.23을 기록 중이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이날 코스피는 개장 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외국인이 순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외국인 매도 물량 증가로 수급 불안 문제가 제기되면서 낙폭이 늘고 있다.
개인은 484억원, 기관은 7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58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삼성생명은 1~2%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25포인트(0.04%) 내린 601.1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해 장중 604.69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약보합권으로 내려 앉았다.
개인은 181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99억원, 기관은 38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컴투스, CJ오쇼핑, 로엔, 웹젠, 내츄럴엔도텍 등이 하락하고 있고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GS홈쇼핑은 강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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