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샘, 건자재·생활소품 등 외형성장 가능성 높아”
입력 2015-02-12 09:13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한샘이 건자재·생활소품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면서 외형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무리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회사의 올해 총 매출이 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소매 고객 상대(B2C) 매출은 23.7%, 기업 고객 상대 매출(B2B) 매출은 0.6%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B2C 사업은 인테리어 직매장을 올해 하반기 1~2곳 추가 개점하면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 대리점 또한 현재 37개에서 50개소로 늘려 판매 창구를 늘릴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의 인테리어 키친(IK) 부문 등 B2B 매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B2B 매출 비중이 두자릿수에 가깝게 성장하고 있어 회사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샘은 가구·부엌을 파는 회사가 아닌 공간을 파는 회사로 발전하고 있다”며 "투자자가 우려하는 이익성장 둔화는 2017년 이후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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