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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공백’ 빅뱅, 4월 완전체 컴백 예고
입력 2015-02-12 09:08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그룹 빅뱅이 오는 4월께 컴백한다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이 12일 밝혔다. 얼마 전 '공백 1000일을 넘겼다'고 하소연하던 팬들의 원성이 다소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탑, 지드래곤, 태양 등 활발히 개별 활동을 벌여온 멤버들은 매번 '완전체' 빅뱅의 새 앨범을 예고해왔으나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지는 못해왔다. 애초 지난해 하반기쯤 예상됐지만 결국 해를 넘겼다. 이번에는 거의 확실시 된다. 앨범 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은 '라라라(La La La)'로 2006년 데뷔했다. 올해 10년차. 기념비적인 앨범이 기대된다.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태양과 유닛 활동 당시 인터뷰에서 가장 큰 고민이 빅뱅 앨범이라며, 큰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렸다.
지드래곤은 "꼭 내야하는 앨범, 나올 때가 되서 나오는 앨범이고 싶지 않다. 등 떠밀려 나오는 게 아닌,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고 꼭 냈으면 하는 앨범이 완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빅뱅은 그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2년 6월 발매된 앨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의 타이틀곡 '판타스틱 베이비'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억 뷰(view)를 돌파했다. MTV 유럽뮤직어워드 수상, 80만명을 동원한 월드투어, 해외가수 최초 2년 연속 일본 5대 돔투어도 진행한 바 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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