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부영 정계은퇴…"멍에 내려놓고 떠난다"
입력 2015-02-12 06:50  | 수정 2015-02-12 09:05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 상임고문이 어제(11일)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독재정권에 맞선 '재야 3인방' 중 한 명인 이 전 의원은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며 고별사를 전했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 상임고문이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어제(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부영 /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
- "정치인 이부영이 그 멍에를 내려놓고 떠납니다.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 하겠습니다."

이 전 의원은 그동안 지지를 보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자신 때문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겐 용서를 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이 전 의원은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장기표 씨와 함께 재야 3인방으로 불렸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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