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계 야간 미국달러 선물시장이 개장 두달 째 일평균 거래대금이 15억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야간 미국달러 선물시장 개설 이후 지난 6일까지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거래량은 138계약, 거래대금은 15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하루 최대 거래량은 지난 2일 964계약이었다.
야간시장 전체 참여회원 36개사 중 20개사가 야간 미국달러 선물거래에 참여했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 43.3%, 외국인 54.2%, 기관 및 법인 2.5%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독일 유렉스(Eurex)나 두바이거래소의 경우 상장 초 통화상품 거래량 합계가 각각 199계약과 182계약으로 한국거래소의 야간 미국달러선물시장 거래량 전체 합계인 5790계약보다 적었다”면서 "야간 미국달러 선물시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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