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각장애인 횡단보도 '눈길'
입력 2007-06-08 11:02  | 수정 2007-06-08 11:02
서울 종로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를 설치했습니다.
자치구의 작은 배려가 장애우들에게는 더없는 기쁨으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조심스레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습니다.


이 횡단보도는 다른 곳과 달리 올록볼록한 유도블록이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로구가 시각장애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맹농학교 주변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도블록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 이일환 / 종로구청 교통시설팀
-"보도에는 점자블록이나 유도블록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는데, 횡단보도에는 아무런 시설이 없어 장애인들이 동선을 이탈하거나 안전사고가 속출합니다."

자치구의 작은 배려가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 곽미소 / 서울맹학교 재학생
-"유도블록이 설치돼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없을 때보다 더 좋아요."


한낮의 도심에서는 은은한 클래식 연주가 펼쳐졌습니다.

한 명품 브랜드가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거리콘서트입니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기타리스트 박종호가 콘서트의 첫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 리차드 용재 오닐 / 비올리스트
-"콘서트 첫 주자로 나와서 기쁩니다. 클래식이라는 것이 대중에게 다가가 힘든 음악일 수 있는데 거리에서 연주를 한다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 입에 쏘옥 들어갈 만한 먹음직스런 애피타이저.

프랑스 음식이 복잡하고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고자 프랑스 대사관이 전세계 32개 도시에서 음식축제를 열었습니다.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요리사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정성을 다해 애피타이저를 완성하는 요리사들은 그러나 음식의 맛 만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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