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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논란’ 김태훈, 채널CGV 아카데미 중계 하차
입력 2015-02-11 10:50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혜 기자] 페미니즘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채널CGV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자에서 하차한다.

지난 10일 CJ E&M 측은 채널CGV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자를 정지영으로 교체했다. 김태훈 측과 원만하게 협의돼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오는 23일 채널CGV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방송하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중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을 중계했던 김태훈은 앞서 페미니즘에 대한 칼럼으로 논란에 휩싸인 후 이를 하차하게 됐다. 새로운 진행자는 ‘살림의 신 ‘메디컬 레시피쇼 아틀라스 등을 진행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지영이 낙점됐다.

한편, 김태훈은 최근 패션지 그라치아에 ‘(이슬람 무장단체)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태훈은 그라치아를 통해 본래 글에 담고자 했던 의미와 전혀 다른 의미로 읽혀지게 만든 데 대해 스스로 많은 실망을 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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