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AT&T·화웨이와 5G 핵심 SDN 기술 공동 개발
입력 2015-02-11 09:36 

SK텔레콤이 5G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
SK텔레콤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ONOS(Open Network Operating System) 첫 이사회 미팅에 ONOS설립 멤버로 참여하고, AT&T, 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들과 5G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SDN 기술은 5G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네트워크 장비의 전달·제어 계층을 분리해 한곳에 집적함으로써 운용을 효율화하는 기술이다.
이날 ONOS 이사회에는 SK 텔레콤 이강원 NIC(Network IT Convergence) 담당이 이사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국내 이통사 중에는 유일하게 SK텔레콤만이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ONOS는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 필요한 고신뢰성과 확장성 및 성능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캐리어급 SDN 콘트롤러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ONOS는 향후 사업자가 사용 가능한5G SDN 기술의 글로벌 핵심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SDN은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Infra를 혁신하기 위한 5G 핵심 요소 기술 중 하나”라며 "SK텔레콤은 ONOS 참여를 통해 5G SDN 핵심 기술 개발 및 Global 표준화에 앞장서는 한편, 앞으로도 네트워크 신기술의 지속적인 개발를 통해 5G 생태계 조성 및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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