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영권 분쟁' 엔씨소프트 주주총회 내달 27일로 확정
입력 2015-02-11 08:49 
넥슨과 벌이는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주주총회 날짜가 내달 27일로 확정됐습니다.

 엔씨소프트는 3월 27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에 있는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지하 1층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택진 대표이사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엔씨소프트가 넥슨과 앞으로 치를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주주(15.08%)인 넥슨은 엔씨소프트 창업주인 김 대표를 재신임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이날 넥슨이 보낸 주주제안서에 대한 답변을 보낸 만큼 향후 양사는 물밑 접촉 등을 통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사는 이날 주주제안서 답변내용에 대해 공개를 않기로 했다며 일절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782억원으로 전년보다 35.5%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8천387억원으로 10.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천275억원으로 43.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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