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애플 시총 7000억달러 돌파
입력 2015-02-11 08:39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장중·종가 신고가를 기록하고 세계 증권시장 최초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애플 주식은 장중 한때 122.15달러에 거래됐으며, 전날 종가보다 1.92% 높은 122.0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각각 장중·종가 신고가다.
이날 종가로 애플 시가총액은 7107억4000만달러(781조8900억원)다.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7000억달러가 넘은 것은 세계 증권시장 사상 최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의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를 승객들이 비행 중 기내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는 뉴스와 애플 페이가 중국의 인렌(유니언페이)카드와 제휴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관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최고경영자가 캘리포니아 북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호재였던 것으로 관측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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