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OK저축은행 연체이자율 30%미만으로…작년 7월 이후 초과분은 반환
입력 2015-02-10 17:13 
OK저축은행이 대출금 연체시 적용하는 이자율을 5%p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10일 "앞으로는 신용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상품의 연체이자율이 최대 29.9%를 넘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대부업법 등 관련 법령상 대부업자나 여신금융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자율 상한은 34.9%입니다.

 OK저축은행은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법정 상한을 채워 연체이자율을 적용해왔지만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이율을 5%p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OK저축은행이 지난해 7월 업계에 진출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이율 29.9%를 넘겨받은 금액은 전액 반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OK저축은행 측은 "연체이자로 인해 힘들어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판단하고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향후 연체이자이율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대출금리도 인하하는 등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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