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잘나가던 코스닥 피로감…이틀째 약세 590선 턱걸이
입력 2015-02-10 17:12 
연초부터 승승장구하며 600고지를 돌파했던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590선에 턱걸이했다. 1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80포인트(0.13%) 내린 592.95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85.35(-1.41%)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 후반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전문가들은 지속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당분간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장은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이후 13%나 상승해 피로감과 차익실현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장 막판 낙폭을 줄인 것에서 보듯이 기대감이 살아 있는 만큼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대외 악재로 신음하고 있는 코스피보다는 여전히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매력도가 높아 당분간 코스닥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전병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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