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새정치연합, 정론관서 '이완구 언론압박' 녹취록 전격공개
입력 2015-02-10 16:28  | 수정 2015-02-10 16:43
사진 = MBN
야당이 10일 정론관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언론압박 녹취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유성엽 이완구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는 녹취록을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총장 및 교수 추천 부분에 대해 이완구 후보자의 녹취록을 발표하고 설명했습니다.

녹취록에는 "나도 대변인 하면서 지금까지 산전 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며 "나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는 부분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김영란 법 관련한 녹취록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 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내가 맡고있는거 알고 있잖아. 욕 먹어가면서. 내가 가만히 있으려고 해"라며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시켜버리겠어. 왜냐하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야. 이것들 아마 검경에 불려다니면 막 소리 지를거야. 하자 이거야. 해 보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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