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 Y 포럼 2015] 핑켈스타인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위기에 빠진다”
입력 2015-02-10 16:17 

시드니 핑켈스타인 다트머스대 경영대학원 부학장은 10일 "변화를 거부하는 기업은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핑켈스타인 부학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MBN Y 포럼 2015'에서 실패하는 기업의 공통점에 대해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핑켈스타인 부학장은 "책을 쓰면서 51개 기업의 사례를 연구했는데 대다수 기업에서 의사결정권자가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에 대응하지 않았던게 문제로 지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때 말보로와 코카콜라에 이어 브랜드 순위 3위였던 슈인 자전거는 산악자전거를 생산하지 않고 기존의 전통적인 자전거를 고수하다가 결국 몰락했다”며 "소니, 노키아, 모토로라 등 많은 사례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핑켈스타인 부학장은 스마트폰 산업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이 전환기를 겪으면서 많은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큰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며 "창업을 고려하거나 새로운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만큼 좋은 환경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 강민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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