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직구만 50개’ 오승환, 두 번째 불펜투구 합격점
입력 2015-02-10 15:45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의 두 번째 불펜 투구도 합격점을 받았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오승환이 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지난 7일 첫 불펜 투구를 한 이후 하루 휴식을 취했고 9일 불펜 투구서는 직구만 50개를 던졌다.
불펜투구 이후 오승환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상태는 점점 올라오고 있다. 작년보다 몸 상태가 더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이 시점보다 8kg을 증량한 오승환은 7일 첫 불펜 투구서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날 투구를 지켜본 통산 206승 163세이브를 기록한 레전드 에나쓰 유타카 코치는 훌륭하다. 팔동작과 하체를 사용하는 방법이 선동열과 비슷하다”며 극찬했다.
이어 9일 불펜 투구 이후 한신의 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 역시 오승환의 다리와 손의 위치가 좋았다”며 전체적인 밸런스에 좋은 점수를 줬다.
오승환은 11일 세 번째 불펜 투구를 포함해 몇 차례의 불펜 투구를 더 소화한 이후 천천히 연습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