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누리꾼들이 관심많은 설날 선물 TOP10은?
입력 2015-02-10 15:36 

누리꾼들이 가장 관심있는 설 선물 품목은 3년째 과일, 한우, 홍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자사 SMA시스템(Social Media Analytics : 온라인 소비자들이 이야기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분류해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KB국민카드의 서비스툴)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2012~2014년 설날 전 2주간 키워드로 '설날' 및 '선물'이 들어간 블로그 총 1만4742건을 분석한 결과 한우, 과일, 홍삼이 '부동의 3강'을 형성했다.
이어 상품권, 한과, 곶감, 소금, 굴비, 강정, 참치 등이 뒤를 이었다.

또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백화점, 농·수·축협직판장, 전통시장의 경우 설 이틀 전에 카드 이용이 가장 많았다.
단 백화점의 경우 통상 주말에 카드 이용이 많은 업종 특성에 따라 설 직전 일요일에 카드 이용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설 이틀 전인 1월 29일 분석 대상 5개 업종의 카드 이용 건수는 슈퍼마켓 66만2000건, 대형할인점 39만6000건, 전통시장 13만건, 백화점 9만6000건, 농·수·축협직판장 9만4000건 등이었다.
이는 전 주(1월 22일) 대비 농·수·축협직판장은 120%, 전통시장은 77%, 대형할인점은 64%, 백화점은 58%, 슈퍼마켓은 45% 증가한 수치다.
배송기간이 소요되는 전자상거래·통신판매업종은 설에 가까워질수록 카드 이용이 줄었다.
이들 업종의 전주 대비 설 이틀 전의 카드 이용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의 경우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카드 이용 건수가 49%가 줄었으며, 통신판매 업종은 36%가 감소했다.
최창룡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부 팀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붐비는 설 이틀 전을 피하면, 보다 여유있게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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