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에 소속사 "말도 안 돼…그럴 위치 아냐"
입력 2015-02-10 15:02  | 수정 2015-02-11 15:08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21)가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해명에 나선 가운데 타이니지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요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0일"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뒤 사실상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며 "최근에는 팀 활동도 거부하고 있다. 타이니지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도희가 연기만 하고 싶어 하는 건 이쪽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다.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배우로 뜨더니 변한 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다”며 도희의 이탈을 확인했다.
이러한 보도가 나가자 도희의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관계자는 이날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도희가 팀 활동을 거부하거나 할 위치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타이니지 멤버 중 민트와 제이민이 태국에서 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도희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태국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희는 타이니지 멤버로 지난 2012년 5월 싱글 '폴라리스'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데뷔 당시 평균신장 153cm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가수로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도희의 이름을 알린 건 노래가 아닌 연기였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빛을 봤다. 극중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의 조윤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당시 14살 차이의 김성균(35)과의 로맨스 역시 주목받았다.
타이니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이니지, 어떻게 된 거지?” "타이니지, 타이니지 앨범 안 나오나?” "타이니지, 도희가 설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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