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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중국 주간 연예] “지성 연기,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中 언론보도
입력 2015-02-10 14:53 
한류 문화가 활발해지며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진출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의 합작이 늘어나며 양국 간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10여 년 전, 드라마 ‘대장금의 열풍이 일자 중국 정부는 방영을 제한하는 규제를 내걸었고, 이로 인해 몇 년 간 정체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는 동영상 사이트의 활성화를 양산했고, 오히려 한류가 확산되는 기폭제가 됐다. 한류(韓流)가 한류(寒流)가 되는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중국 연예계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주간의 중국 연예계 소식을 만나보자 <편집자 주>


[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 언론에서 배우 지성에 관심을 드러냈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 다중인격 연기를 소화하고 있는 지성에 대해 연기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극찬하는 데 이어, 그가 출연했던 작품을 언급했다. 뿐만아니라 지성의 중국판 SNS 웨이보에는 그를 응원하는 중국 팬들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지성 연기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어” 中 언론보도

중국 언론에서 지성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10일 중국 매체 남방망은 배우 지성을 소개했다.

남방망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 활약 중인 지성의 다중인격에 대해 설명하는 데 이어 드라마도 재밌지만 지성의 연기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인격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눈빛을 보면 시청자들 역시 그가 누군지 알아볼 정도”라고 지성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지성이 한국에서의 수상경력 등을 언급하며 그에 대해 조명해 눈길을 모았다.

영화 ‘스물에 중국 팬들 기대 만발

중국 언론에서 영화 ‘스물에 관심을 보였다.

6일 중국매체 왕이연예는 김우빈, 강하늘, 2PM 준호가 출연하는 영화 ‘스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김우빈, 강하늘, 2PM 준호가 함께 영화를 찍는다. 화보와 예고 영상이 공개됐는데 웃음과 기대를 자아낸다”고 전했다.

이어, 세 배우에 대에 설명한 뒤 현지 누리꾼들의 기대를 더해 중국 내 김우빈, 강하늘, 2PM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김우빈과 강하늘은 드라마 ‘상속자들로 중국 팬들의 눈길을 모았으며, 2PM 준호는 가수로서 중국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종국 어렸을 때 성룡 좋아해..중국서 액션배우 괜찮을 듯”

배우 김종국이 중국에서 액션배우를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9일 텐센트 연예는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종국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종국은 ‘런닝맨 중국판 뿐 아니라, 영화에도 출연해 중국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종국은 중국판 ‘런닝맨 출연자 중에 눈에 띄는 스타로 안젤라 베이비를 꼽았고, 송지효가 질투하지 않게느냐는 질문에 이미 너무 익숙한 광경이라 송지효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가족 같은 감정이다.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요즘 자주 중국에 온다. 최근 중국판 ‘런닝맨을 봤는데 낯설지 않더라.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라며 비록 중국어를 이해하지 못해도 재밌더라. 해외 팬들이 왜 한국 ‘런닝맨을 좋아하는지 알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종국은 좋아하는 노래로 ‘첨밀밀과 ‘친구를 꼽은 뒤 성룡을 언급했다. 그는 성룡이 출연한 영화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라며 영화 출연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영화판 ‘런닝맨이 시작 아닌가. 나는 가수 출신이라서 콘서트는 가능할 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그는 로맨스 영화에 대한 질문에 도전인 거 같다. 불렀던 노래는 감성적, 낭만적이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잇을 거 같기도 하지만, ‘런닝맨에서 남성적이었으니 액션영화도 괜찮을 거 같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中 매체 이종석, 광저우 팬미팅에서 이상형 밝혀”

배우 이종석이 중국 광저우 팬미팅에서 이상형을 밝혔다.

8일 중국매체 왕이군사는 광저우 팬미팅을 가진 이종석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서는 드라마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배우 이종석이 광저우에서 팬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종석은 2015년 계획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새 작품을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결정은 안 했지만 마음이 가는 데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총명한 여성이었으면 좋겠다. 일상생활에서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이라며 예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왜 ‘런닝맨을 영화로 만들지 않는가” 中 보도

중국언론에서 한국영화에 대해 보도했다.

4일 중국 영화 매체 시광망은 ‘달려라! 형제들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중국판 ‘런닝맨 영화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서는 ‘달려라! 형제들은 ‘아빠 어디가처럼 예능프로그램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라며 영화 관계자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당황할 것이다. 영화 평점 역시 굉장히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영한지 5일 만에 2억 6000만원(한화 약 453억 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박스오피스 신화”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빠 어디가 ‘달려라! 형제들 모두 한국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영화로 만들지 않는다. 예능프로그램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미국과 중국 뿐인가”라며 왜 중국 영화인들은 인기 있는 예능을 영화로 만들까. 작품을 대하는 관객들의 태도는 어떨까”라고 반문했다.

또,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영화와 중국 영화를 나열한 후 한국에서 상영하는 영화 중 14편 이상이 경쟁력 있는 영화인 데 비해 중국은 다지 8편 뿐”이라고 비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아이돌이 출연한 영화는 있으나, ‘무한도전 ‘런닝맨 등의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은 영화로 만든 적도 없다. 팬들의 환호에 기대서 영화를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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