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제윤 "핀테크 활성화 위해 정부·관련업계 공동노력해야"
입력 2015-02-10 14:16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관련 업계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10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은행, 핀테크 업체, 벤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규제의 패러다임을 사전규제에서 사후책임으로 전환하고, 오프라인 위주의 금융규제를 개선해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신기술이 금융에 적극 수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영국의 경우 핀테크 산업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에 나섰다고 소개하면서도, 정부 역할만으로는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에서는 대형은행인 바클레이즈가 핀테크 기업 멘토링과 투자에 나서고 있고 미국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레디트스위스 등 15개 기관이 핀테크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금융사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핀테크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결코 승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