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경련 회장단에 이장한 종근당 회장 합류
입력 2015-02-10 14:03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 합류했다.
전경련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원 기업 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정기총회를 열고 현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이번이 세번째 연임이다.
전경련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은 앞서 허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전경련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전경련 부회장직에서 사퇴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2명의 공석이 생겼지만 부회장 1명을 충원한데 그친 것이다.

이로써 전경련 회장단은 기존 21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1993년 이종근 회장이 별세하면서 회사를 물려받았으며 한·이탈리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2013년 2월 20년만에 내부 출신으로 상근부회장에 오른 이승철 부회장도 유임돼 앞으로 허 회장 3기의 전경련 사무국을 이끌게 된다. 전경련은 정기총회 이후 사무국의 조직개편 및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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