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완구 청문회 첫날, 보충역 판정 사유인 부주상골에 관심 집중…“아직도 안좋다”
입력 2015-02-10 13:37 
이완구 청문회
이완구 청문회 첫날, 보충역 판정 사유인 부주상골에 관심 집중…아직도 안좋다”

이완구 청문회, 이완구 청문회

이완구 청문회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오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보충역 판정 사유인 부주상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1964년 부주상골로 인해 엑스레이를 찍었다. 이어 1971년 첫 번째 신체검사에서 엑스레이를 제출했지만, 신체검사를 담당했던 직원이 이를 받아주지 않았고 1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검사를 요구해 1975년 다시 신체검사를 받았고, 보충역 소집 대상 판정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 진선미의원의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고향 홍성에서 사무관으로 일하면서 재검을 받았는데, 지위를 이용해 보충역 소집 대상 판정을 받은 것 아니냐" 라는 질문에는 이 후보자는 50년 전 찍은 엑스레이를 보여주며 "6년 전에도 이 부위가 좋지 않아 보라매 병원에서 다시 엑스레이를 찍었다. 지금도 이 엑스레이를 들고 다니고, 나이 60이 될 때까지 이 부위가 좋지 않다"며 의혹을 해명하고자 했다.

하지만 진선미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진 선미 의원은 계속해서 이 후보자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질의시간 초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한선교 위원장이 "오후에 좀 더 이야기하자"고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부주상골은 발목에 있는 일부 뼈가 붙지 않아 다른 뼈가 하나 더 생기는 증상이다. 심해질 경우 평발 변형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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