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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포럼'에 나타난 차두리…은퇴 후 계획은?
입력 2015-02-10 13:00  | 수정 2015-02-10 15:21
아시안컵에서 깜짝 활약으로 국민을 감동시킨 차두리 선수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MBN Y포럼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경기는 끝났지만, 차두리가 선보였던 감동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축구 국가대표
- "우리 팀이 마지막까지 우승했으면 좋았을 텐데, 월드컵 이후에 한국 축구가 좀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많은 축구팬도 기뻐할 수 있었고 계속 좀 많은 팬이 한국축구를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어요."

35세로 축구선수로는 환갑이 지난 나이지만 그라운드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강했던 차두리의 활약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축구 국가대표
- "비결은 없고 마지막이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걸로 옆에서 후배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나온 것 같아요."

2001년 국가대표 발탁과 막내로서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2002년,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아시안컵까지.

국가대표로서 뛰었던 14년 시간은 축구인생에 큰 의미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축구 국가대표
- "한국 대표팀으로 항상 시합을 나가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니까 후배들도 그걸 항상 마음속에 세기고 경기 때마다 좀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축구인생의 종착지로 향하는 차두리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FC서울 수비수
- "아직 소속팀에서 1년을 더 뛰어야 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마지막 시즌을 잘 마무리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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